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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 문제를 두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는 공동체를 안전하게 지킬 안보 문제와 공동체 내부 질서를 유지하는 치안, 그리고 국민의 나은 삶을 책임지는 민생 경제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윤 대통령이 우리 공동체의 질서를 파괴하고 왕이 되려다가 이제 죄수의 길을 가게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런데 이 사태를 수습할 책임이 있는 대통령 직무대행 역시 똑같은 질서 파괴 행위를 하는 것 같다"며 "법원이 정당하게 발부한 영장에 의한 체포집행을 경호처가 무력을 동원하고 심지어 무장까지 해가면서 저항하고 있는데 이걸 제지할 책임이 있는 직무대행이 제지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지지, 지원하지 않았나하는 의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또 "예를 들면 경호처가 불법적으로 법원의 정당한 영장 집행을 저지하고 있으면 불법 범죄 행위가 분명하고 당연히 직위해제 해야 하는데, 오히려 일부 보도에 의하면 경찰에 경호처를 지원하라고 해서 경찰이 불응했다는 내용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행위는 결국 헌정 질서 파괴를 통해 사적이익을 도모하는 또 하나의 내란행위"라며 "심각하게 대통령 직무대행의 제2 내란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