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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25 슬림, 카툭튀 없애고 배터리 줄어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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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1. 16. 14:35

삼성 휴대폰 중 가장 얇은 두께 자랑하는 갤럭시 S25 슬림
본체 두께 6.4㎜ 예상
AloP 설계로 '카툭튀' 문제 해결
갤럭시S25슬림1
삼성전자의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슬림이 후면 카메라 돌출 문제(일명 '카툭튀')를 해결하며 얇아진 디자인을 자랑할 전망이다. 사진은 온리크스, 스마트프릭스의 갤럭시 S25 슬림 예상 렌더링./온리크스와 스마트프릭스
삼성전자의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슬림이 후면 카메라 돌출 문제(일명 '카툭튀')를 해결하며 얇아진 디자인을 갖출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해외 IT 매체 더버지, 스마트프릭스 등이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S25 슬림은 평평한 전면과 후면, 그리고 세 개의 카메라가 장착한 형태다.

스마트프릭스는 S25 슬림의 카메라가 200MP HP5 메인 카메라, 50MP JN5 초광각 카메라, 3.5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50MP 망원 렌즈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특히 후면의 3.5배 망원 렌즈에는 삼성이 처음 개발한 AloP(All Lenses on Prism) 설계를 통해 렌즈를 프리즘 뒤가 아닌 앞에 배치해 카메라 돌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설계는 기존보다 더 얇은 기기 두께를 유지하면서 뛰어난 광학 줌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프릭스에 따르면 S25 슬림은 삼성 휴대폰 중 가장 얇은 모델로, 본체 두께가 6.4㎜로 예상된다. 카메라 모듈을 포함해도 8.3㎜에 불과하다. 일반 휴대폰은 카메라 모듈 없이도 8~10㎜의 두께인 것에 비하면 굉장히 얇은 축에 속한다. 화면 크기는 6.7~6.8인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은 얇아졌지만 성능 면에서 플래그십(최고급) 수준을 유지한다. S25 슬림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과 12GB 램이 탑재된다.

다만 얇아진 두께로 인해 배터리 용량 감소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중국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은 "갤럭시 S25 슬림과 애플의 초슬림 스마트폰인 아이폰 17 에어 모두 본체 두께가 5~6㎜대에 달하는 초박형 모델을 보유하지만 배터리 용량은 3~4000mAH 수준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산호세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어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한다. S25 슬림은 정식 출시는 5월로 예상된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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