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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의원연맹은 이날 오후 국회박물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창립 경과보고, 임시의장 선출, 주요 안건 의결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한미동맹과 의회 간 협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 대리와 전재성 서울대 외교학 교수 간 특별 대담도 열린다.
연맹은 여야 의원 160여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과 간사는 양당에서 각 1명씩 맡는다.
위원장은 국민의힘 조경태·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간사는 국민의힘 조정훈·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맡았다.
공동위원장인 조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 내에서 미국 의회와 공식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구가 처음으로 출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정 의원은 "앞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향후 한미 의회 간 정기적 교류 및 공동 연구와 포럼 등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정책적 공조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창립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참석한다. 외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인사도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