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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전시 해상 전사상자 탐색·구조·이송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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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3. 12. 09:09

P-3 해상초계기, UH-60해상기동헬기, 카라반 등 참가
FS 연습의 일환, 포항서 훈련 진행
해군, 다국적 연합훈련인 2025 시 드래곤 참가<YONHAP NO-2163>
지난 3일 '2025 시 드래곤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P-3 해상초계기가 포항 해군항공사령부 주기장에서 이륙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항공사령부는 12일 포항 동방 해상 및 항공사 주기장에서 전시 해상 전상자 탐색구조 및 합동의무지원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항공사 해상초계기 P-3 1대, 해상기동헬기 UH-60 2대, 카라반 CARV-Ⅱ 2대, 1함대 항공구조사 및 고속정 등이 참가했다.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대전병원 전방전개 외과팀(FST)이 투입돼 합동 의무지원 능력을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대규모 전상자가 발생했을 때 해군 항공전력이 최단시간 내 현장으로 전개해 전상자를 탐색·구조하고, 이후 전방기지에서 신속하게 응급처치 및 후방으로 항공의무후송하는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대규모 해상 조난 상황을 가정해 항공구조전력 P-3와 UH-60이 현장으로 출동, 연막탄과 구명정(SAR Kit), 호이스트(Hoist)를 이용해 전상자들을 구조 후 항공사로 이송했다.

항공사 주기장에는 임시 응급처치실이 구성됐다.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비롯한 전방전개 외과팀은 전상자 환자 분류부터 응급처치실 이송, 중상자 응급처치(소생술적 외상처치술)를 실시한 뒤 카라반을 이용해 후방지역으로 중상자를 항공 의무후송하는 것으로 훈련이 마무리됐다.

장인철(대령) 항공사 제63해상항공전대장은 "항공탐색구조와 의무지원의 핵심은 전상자의 생존성 향상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해상 탐색구조와 합동 의무지원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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