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스라엘 가자 공습 재개에 하마스 반격…500명 이상 사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21010011406

글자크기

닫기

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3. 21. 11:34

18일 가자 포격 시작, 20일 지상 공세
하마스, 이스라엘 영토에 로켓 3발 발사
MIDEAST ISRAEL PALESTINIANS GAZA CONFLICT <YONHAP NO-2394> (EPA)
이스라엘 군대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대피 명령을 내린 후인 20일(현지시간) 가자시티의 파괴된 건물 주변에 가자 북부에서 피난한 팔레스타인인들의 텐트가 설치돼 있다./EPA 연합
이스라엘이 약 두 달 간의 휴전 협정을 파기하고 최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공세를 퍼붓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도 20일(현지시간) 로켓을 발사해 반격을 개시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를 M90 로켓으로 폭격했다며 반격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8일 가자지구에 대한 포격으로 공습을 재개했고 하루 뒤 지상 공세를 시작했다.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에 재개된 공습으로 사망한 이는 어린이 약 200명을 포함해 500명 이상이다.

이스라엘군(IDF)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중부에 3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한 발은 요격됐고 나머지 두 발은 열린 공간에 떨어져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재개된 전투의 책임을 하마스에 돌리고 있다. 하마스가 개정된 휴전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마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일방적으로 휴전을 뒤집고 인질들을 알 수 없는 운명의 위험에 처하게 했다"고 비난했다.

팔레스타인 관리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9일 '표적 지상 작전'을 발표한 이후 가자지구를 계속 공격했으며 20일 새벽부터 최소 85명이 사망이 사망하게 했다.
김현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