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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헌재는 한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면서 "만시지탄. 늦어도 너무 늦었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한 총리의 직무 복귀는 국가원수급 외교를 복원하고, 대외신인도와 관세통상 전쟁에 시급히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즉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 간 통화부터 추진해, 관세 전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외교통상 공백 해소의 골든타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전국적 산불재해, 인명구조에도 총력 대응해야한다"면서 "외교안보·경제통상·치안·재난대응 등 전분야에 걸쳐, 민주당의 정략탄핵 국정마비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가장 시급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복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재를 향해선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하루라도 빨리 선고일을 지정하고, 헌법과 법률, 법률가적 양심에 따라 각하, 기각 결정을 내려야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9전9패 탄핵테러 실패 성적표, 그 동안의 국정공백, 국가적 손실 책임, 모두 직권남용죄 처벌감"이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오늘 헌재결정을 보면서 조심스레 대통령의 직무복귀를 예측해본다"라며 "헌재는 더 이상 정치적 판단에 연연치 말고 즉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같은날 페이스북을 통해 "뒤늦은 판결이지만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헌재의 기각 판결을 환영한다"면서 "진영논리에 의거한 재판이 될줄 알았는데 판결문을 읽어보니 헌법논리에 충실한 재판이어서 안심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윤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도 조속히 기각 하여 국정 정상화를 할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헌재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