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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3’ 수준의 변화...“스타디움 모드, 기존의 틀 깨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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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4. 03. 17:36

오버워치2 애런 켈러 게임 디렉터, 딜런 스나이더 선임 게임 디자이너 인터뷰
오버워치2 애런 켈러 게임 디렉터, 딜런 스나이더 선임 게임 디자이너. /이윤파 기자
최근 '오버워치2'는 원작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요소들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즌 15에 추가된 '특전' 시스템과 시즌 16에 추가되는 단일 모드 '스타디움'은 게임의 전략성을 강화하고 자신만의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3일 애런 켈러 오버워치 2 게임 디렉터와 딜런 스나이더 선임 게임 디자이너와 오버워치 2 스포트라이트에서 공개된 내용에 대해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시즌 15에 추가된 '특전' 시스템과 시즌 16에 추가되는 신규 단일 모드 '스타디움'이었다. 특전은 경기 중 얻은 경험치로 해당 경기에서 영웅의 레벨을 올리고, 기본 능력치나 스킬 등을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타디움은 라운드마다 능력치와 스킬 효과가 강화되는 7전 4선승제의 5대5 전용 모드다.

라운드가 끝나면 영웅을 강화할 수 있다. /인게임 캡처
스타디움은 기존에 존재하던 특전에 비해 더욱 진보한 커스터마이징 경험을 제공한다. 커스터마이징은 특전 시스템과 유사하지만, 업그레이드 선택지가 방대해진다. 특전이 경기 도중 최대 2회 스킬 효과를 변경하는 구조였다면, 스타디움은 라운드 종료 이후 능력치와 스킬을 최대 6회까지 강화할 수 있다.

스타디움 개발 배경에 대해 켈러는 "오버워치의 틀을 깨고 싶었다.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매치 다양성과 영웅을 가지고 다양한 선택을 하려고 했다. 그 일환으로 특전을 개발했는데, 영웅 커스텀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치 중에 전략적인 선택과 아이템을 구매해 팀적으로 빌드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고, 스타디움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3인칭 시스템 도입한 스타디움 모드. /인게임 캡처
새로운 모드와 함께 기존 오버워치 시리즈에서 시도되지 않던 요소가 도입된다. 업그레이드에 따라 넓은 시야각이 필요할 경우 시점을 3인칭으로 전환하는 옵션이 추가되고 단일 모드 최초로 시즌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영웅과 전장이 지속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스나이더 디자이너는 "오버워치가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일부 시점에서는 3인칭이 가능했다. 영웅들의 능력이 점차 강화되며 정보의 중요성이 커졌고, 3인칭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3인칭의 경쟁전 확장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켈러 디렉터는 "3인칭 모드에 대한 반응이 중요하다.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경쟁전까지 3인칭 시점을 제공하는 것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타디움 모드. /인게임 캡처
스타디움 모드가 정형화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스나이더 디자이너는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메타가 고정되고 플레이어들의 선택이 정향화된다면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여러 도구고 준비되어 있고, 상황에 따라 선제적 대응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스타디움 모드에서는 모든 영웅을 이용할 수 없고, 17개의 영웅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켈러 디렉터는 "현재 추가 영웅에 대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새로운 영웅과 전장 및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며,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압도적 실력을 갖춘 한 명의 유저가 전장을 좌지우지하는 양상이 나오지 않도록 현상금 시스템과 보정 시스템으로 불리한 팀이 추격할 수 있는 여지도 마련했다.

오버워치2 특전. /오버워치 유튜브
시즌 15에 추가된 특전은 전작에 없던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이라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켈러 디렉터는 "오버워치가 다른 게임과 비슷하다는 피드백을 받아 개발했다. 영웅을 픽하는 것을 넘어 경기 중에 선택권을 제공하며 영웅을 통한 판타지 실현이 가능하게 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특전 시스템에는 밸런스 불균형이라는 부정적 평가도 뒤따른다. 이에 대해서는 "밸런싱 작업은 이어질 것이다. 지금 당장은 특전이 얼마나 게임에 영향을 끼치는지 중점을 두고 밸런싱을 하고 있다. 유저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특전을 제공하고 있고, 미래에는 일부 수치를 하향할 수 있으나 지금은 특전의 수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전과 스타디움은 유저들 사이에서 '오버워치3'라 불릴 정도로 많은 변화를 동반했다. 이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켈러 디레거는 "유저들이 게임에 익숙해지다 보니 새롭게 전략적인 재미를 주고 싶었다"며 "특전과 스타디움에 많은 자원과 노력을 투자한 만큼 유저들에게 많은 선택권을 주는 것을 계속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스나이더 디자이너는 "스타디움과 시즌 16에 대해 개발진이 굉장히 열심히 작업한 결과물이다. 플레이어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켈러 디렉터는 "스타디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전 세계 플레이어들의 반응이 굉장히 기대된다. 오버워치2 런칭 전부터 스타디움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이 모드 개발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고, 개발 과정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 전 세계 유저들도 같이 즐겨주면 좋겠다"고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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