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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통상위기 극복 위해 정부 모든 역량 쏟아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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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4. 03. 10:10

한덕수 대행, 긴급 경제안보전략 TF회의 개최
"글로벌 관세전쟁 현실로 다가온 엄줌한 상황"
상호관세 대응 긴급 경제안보전략TF회의 주재하는 한덕수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상호관세 대응 긴급 경제안보전략TF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총리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함에 따라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열고 "통상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미국이 발표한 상호관세의 주요 내용을 보고 받고 "글로벌 관세전쟁이 현실로 다가온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직후 빠르게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엔 최상목 경제부총리, 안덕근 산업부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박성택 산업부 1차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남형기 국조실 국무2차장이 자리했다.

한 대행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에게 "기업과 함께 오늘 발표된 상호관세의 상세 내용과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금부터 본격적인 협상의 장이 열리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미협상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 "자동차 등 미 정부의 관세 부과로 영향을 받을 업종과 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대책도 범정부 차원에서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오후 4시(현지시간)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중국 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 등 주요 국가별 관세율도 공개했다.

정부는 TF 회의 직후 최 부총리 주재로 '거시경제 금융 현안 간담회'를 개최해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한다. 이어 안 장관 주재로 '민관 합동 미 관세 조치 대책 회의'를 개최해 대미 접촉·소통 등 업계와의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주요 기업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제3차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개최해 상호관세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한 대행은 지난달 25일 그동안 경제부총리가 주재해온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본인이 주재하는 경제안보전략TF로 격상했다. 미국의 관세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통상과 안보 이슈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민·관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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