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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AI 3강 진입’ 강조… “AI 분야 1조8000억원 추경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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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4. 21. 15:20

"AI, 첨단기술융합 산업전반 혁신"
"미래성장 견인해나갈 핵심 동력"
3대 기술 '인공지능·바이오·양자'
"법제도 기반 마련에 힘 쏟고 있다"
한덕수 권한대행,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AI는 각종 첨단기술과 융합하여 산업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고 미래 성장을 견인해나갈 핵심 동력"이라고 21일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최근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에 AI 분야에 총 1조8000억원을 편성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AI(인공지능) '3강 진입'이 정부의 주요 목표 과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시급한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한국형 AI 모델 개발,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혁신펀드 조성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며 "오는 11월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는 우리의 꿈과 희망을 더 높은 궤도로 올려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행은 3대 게임체인저 기술로 △인공지능 △바이오 △양자기술 등을 꼽았다. 그는 "정부는 이들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 지난해 11월 시행된 '양자기술산업법'과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인공지능 기본법'과 '합성생물학육성법'을 통해 글로벌 선두 그룹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 밝혔다.

한 대행은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과학기술 강국이자 명실상부한 디지털 선도국가로 우뚝 섰다"며 "지난해 우주항공청 출범과 함께 명실상부한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도전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1960년대 쌀 한가마니가 아쉬웠던 시절에도 과학기술입국을 기치로 투자에 나섰다"며 "이러한 믿음과 도전 정신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강국으로 일으켜 세운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

한 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 관계자들에게 "여러분 모두의 열정과 투혼으로 이뤄내는 과학기술과 디지털은 우리의 번영을 약속하는 가장 확실한 디딤돌"이라며 "여러분이 창의와 혁신, 도전정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한 대행은 황규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 연구부총장에게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을 수여했다. 황조근정훈장(2등급)과 동탄산업훈장(3등급)은 각각 황철성 서울대 석좌교수와 도승용 SK하이닉스 부사장이 받았다. 송현규 고려대 교수는 과학기술포장을, 하인리히 안드레아스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장·이채린 클라썸 대표이사·문세라 우정사업본부 주무관 등 3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등 총 500여명이 자리했다. 국회에선 이인선·박충권·최형두·최수진 국민의힘 의원과 이정헌·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배석했다.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도 함께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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