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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金 지지 선언 “3대 카르텔 막아야…지향점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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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4. 23. 17:19

윤상현, 김문수 승리캠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
"반(反)이재명 연대 추진해야…3대 카르텔 야당과 연결돼 있어"
윤상현-09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요구하며 국무위원 줄 탄핵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김문수 대선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김 후보의 대선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김 후보 캠프 선거사무소에서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3대 검은 카르텔'을 척결하고 거대야당의 집권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점에서 김 후보와 같은 지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지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대통령 탄핵과 구속사태를 보면서 한국이 검은 카르텔 세력에 의해 붕괴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며 "좌파사법·부정부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종북좌파 카르텔이 거대 야당과 보이지 않게 연결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난해 12월부터 (윤석열 전)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을 주도해 왔다"며 "대통령 탄핵은 윤 전 대통령 한 분에 대한 것이 아니라 체제에 대한 탄핵일 수 있고, 미래에 대한 탄핵일 수 있으며 미래 세대, 후손들에 대한 탄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탄핵 반대운동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후보는 누구보다도 자유민주주의 우파 세력의 총결집을 위해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줬다"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체제 수호 전쟁의 투사로서 제가 매진해왔지만, 지금도 카르텔 세력과의 싸움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김 후보의 캠프 합류 계기를 묻는 질문에 윤 의원은 "김 후보의 요청이 계속 있었다. 김 후보가 1등이 돼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윤 전 대통령과 소통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대통령과의 소통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면서도 "대통령을 경선 과정에서 끌어들이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고 선그었다.

'한덕수 출마론'을 염두에 두고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일단 민주당 집권을 무조건 막아야 한다. 반(反)이재명 개헌연대를 추진해야 한다"며 "그런 면에 있어 우리 후보님이 가장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했고 이런 문제에 대해 김 후보나 저나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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