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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국내최저’ 도막 두께 내화도료 출시…업계 초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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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5. 14. 09:42

'화이어마스크 3005', 3시간 내화구조 인증
자체 개발한 박막화(Thin-Film) 기술 적용
KCC 고성능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3005 제품 실물 이미지.
'화이어마스크 3005'./KCC
KCC가 국내최저 도막 두께인 내화도료 신제품 '화이어마스크 3005'를 출시하며 업계 초격차 기술력을 인증했다.

14일 KCC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화이어마스크 3005'의 3시간 내화구조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12층 이상 또는 50m 초과 철골 건축물에 적용 가능한 내화 기준으로, 얇은 도막에도 고온 화재에서 철골 구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기존 에폭시 내화도료가 평균 10~11mm의 도막 두께를 요구하는 것에 비해, KCC는 자체 개발한 박막화(Thin-Film) 기술을 통해 9.45mm로 내화 성능을 유지한다. 자재 사용량과 시공 시간을 줄여 운반, 시공 효율성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화이어마스크 3005는 초박막 도막에도 안정적인 내화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현재 인천 대형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공급 중이며 고층 빌딩, 물류창고, 플랜트 등 다양한 현장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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