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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 전시 ‘딜라이트 서울’ 만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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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5. 05. 14. 18:08

도화서길 디원서 11월 1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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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딜라이트 서울' 전경.
서울 종로구 도화서길 디원에서 미디어 아트 전시 '딜라이트 서울'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뉴욕, 파리,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호평 받은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 새로운 감각의 미디어 아트 경험을 선사한다.

㈜디자인실버피쉬가 자체 개발한 IP '딜라이트(delight)'는 2021년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메가시티를 누비며 인정받아온 미디어 아트 전시다. 이번 '2025 딜라이트 서울'은 지난 5년간 세계 각지에서 선보인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를 엄선해 선보인다.

전시는 AI, 프로젝션 맵핑, AR 등 첨단 미디어아트 기술과 반사경 등을 결합해 관람객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작품 속에 관객이 직접 들어가 만져보고 자유롭게 움직이며 촬영하고 편집하는 과정을 통해 콘텐츠는 계속해서 재창조되고 완성되어 간다"는 모토 아래, 관람객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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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딜라이트 서울' 전경.
총 6층, 3306㎡ 규모로 조성된 전시장은 층별로 독특한 주제를 갖추고 있다. 화려한 서울의 이미지부터 시작해 휴머니티, 서울의 시간과 기억, 다른 차원의 세계에 대한 의문, 호기심으로 가득한 서울의 이모저모, 사이니지 속 한글의 매력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도심 속 네온사인과 고층 빌딩의 현대적 요소를 통해 서울에 관한 개인적 기억과 감정을 이끌어내는 '빌보드'와 '시티 펄스', 631개의 청사초롱으로 도시의 시간과 정체성을 표현한 '631', 신비로운 문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초대하는 '문', 도시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인간 본연의 나약함을 다룬 '신화' 등이 있다.

전시는 11월 15일까지.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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