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고소 6개월 만에 철회...총장 입장문 발표 예정
 | 동덕여대 공학 전환 갈등 계속<YONHAP NO-3353> | 0 | 동덕여대 총학생회가 처장단과의 면담에서 남녀 공학 반대 의견을 전달한 지난해 11월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바닥에 공학 반대 문구가 적혀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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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가 남녀공학 전환 논의 중단을 요구하며 학교 점거 시위를 벌인 일부 재학생을 상대로 제기했던 고소를 취하했다. 고소를 제기한 지 6개여월 만이다.
15일 동덕여대 등에 따르면 학교 측은 지난 14일 학생 19명에 대한 형사고소 취하서와 처벌불원서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학교 측은 이번 고소 취하와 관련해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이 이날 관련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동덕여대는 지난해 11월 29일 남녀공학 전환을 둘러싼 갈등 속에서 학교 점거 시위를 벌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재물손괴 및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당시 동덕여대 일부 재학생들은 학교 측이 학생들과의 충분한 논의 없이 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반발하며, 지난해 11월부터 점거 시위에 돌입했다.
-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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