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탈락 교과서 47종 재검정…8월 말 최종 합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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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을 통해 AI 디지털교과서 검정 심사 접수 결과 총 31개 출원사에서 중복을 포함해 74건의 교과서가 신청됐으며, 중복을 제외하면 12개 출원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과목별로는 초등 수학이 36종으로 가장 많았고, 초등 영어 18종, 중학교 영어 11종, 중학교 수학 9종 등으로 집계됐다. 검정 기관은 기초조사와 본심사, 수정본 검토 등을 거쳐 오는 8월 말 최종 합격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는 올해 3월부터 시행된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내년 초등 5·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으로 확대하기 위한 절차다. 올해는 초등 3·4학년, 중1, 고1을 대상으로 영어·수학·정보 과목에서 AI 디지털교과서가 처음 도입됐다.
검정과 별도로 지난해 심사에서 탈락한 교과서를 대상으로 한 재검정도 병행됐다. 총 13개 출원사가 47종을 다시 제출했으며, 대상은 초등 3~4학년 영어·수학, 중1 수학·정보, 고1 수학·정보 등이다.
현재 전국 1만1932개 초중고 가운데 AI교과서를 1종 이상 채택한 학교는 지난 3월 기준 3870곳, 채택률은 32%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