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프로그램 회담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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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항공 추적 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이란의 대통령 전용기를 포함한 항공기 3대가 오만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스라엘 매체 하아레츠의 국가안보 전문 저널리스트인 아비 샤르프는 같은 날 자신의 X(옛 트위터)에 항공기 경로 추적 사이트 캡처 이미지를 공유하며 "이란의 정부 소속 항공기 3대가 최근 1시간 이내에 남부 지역에서 이륙해 오만의 수도 마스카트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중 하나는 최근까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사용했던 대통령 전용기"라며 "비행의 목적은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가 오만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분쟁을 중재하기 위해 주요 인사들을 수송하는 것인지, 단지 이란에서 탈출한 승객을 태운 비행기인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분석가들은 이 비행기 탑승자가 휴전 회담을 하기 위해 결성된 협상단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오만은 이스라엘의 최근 공습이 시작되기 전까지 미국과 이란 간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회담을 중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