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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쟁 시작”…이란 혁명수비대, 핵시설 폭격 보복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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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6. 22. 11:47

방공 시스템 가동 등 대응 개시
US-PROTESTS-ERUPT-IN-... <YONHAP NO-2404> (Getty Images via AFP)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민들이 전쟁 금지 집회를 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 미군이 이란의 핵 시설 3곳을 공습했다고 발표했다./AFP 연합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22일 새벽(현지시간) 쿰주(州) 포르도 핵 시설이 공습을 받았다고 확인한 후 "이제 전쟁이 시작됐다"고 선언했다고 이날 이라크 쿠르디스탄24가 보도했다.

모르테자 헤이다리 쿰주 위기관리센터 대변인은 "포르도 핵시설의 여러 구역이 폭격에 당했다"며 "해당 지역의 방공 시스템이 가동됐다"고 밝혔다.

IRGC는 공격받은 직후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에 게재한 이같이 간략한 내용의 성명을 통해 보복 공격을 예고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ET)는 같은 날 이란 언론을 인용해 미국이 포르도 우라늄 농축 시설 일부뿐만 아니라 이스파한, 나탄즈에 있는 핵 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파르스 통신은 별도로 "이스파한과 카샨의 방공망이 적대적인 목표물에 대응하기 위해 작동하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여러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아직 미국의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 수 등 피해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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