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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리암 갤러거, SNS에 “칭총” 썼다 누리꾼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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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7. 02. 09:13

한·일 공연 앞두고
인종차별적 발언 논란
오아시스의 멤버 리암 갤러거(왼쪽)와 노엘 갤러거./X(구 트위터) 캡처
영국 밴드 오아시스(Oasis) 멤버 리암 갤러거가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리암 갤러거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칭총(Chingchong)'이라는 글을 적어 논란에 휩싸였다. 이 표현은 중국계, 동양인을 조롱하는 인종 차별적 표현이다. 

이에 한 팬이 "그런 단어를 쓰면 안 된다"고 지적하자, "왜(Why)"라고 댓글을 적었다. 다른 팬들이 "글을 삭제하라", "인종차별적이다"라고 비판해도 그는 "신경 쓰지 말라"며, "예의를 갖추라"고 했다.
/X 캡처
결국 리암 갤러거는 이날 "이전에 올린 트윗은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며 "누군가를 불쾌하게 했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는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차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평화와 사랑을 전한다"고 남겼다.

또한 논란이 됐던 게시글을 삭제했다.

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항의는 계속되고 있다. 영어, 중국어 등으로 작성된 비난이 잇달아 달리고 있으며, 이 중에는 한국어로 쓰인 내용도 있다.

특히 이번 논란은 오아시스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벌어졌기에 더 문제가 됐다. 오아시스는 오는 10월 21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6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연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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