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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천주교·NCCK, 5일 SPC삼립 사망사고 49재 추모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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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07. 02. 09:08

5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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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천주교·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SPC삼립 산재사망사고 피해자 50대 여성 노동자를 추모하는 49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천주교서울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주최로 지난 5월 19일 SPC삼립 경기 시흥 제빵공장에서 컨베이어 벨트에 수동 작업을 하다가 돌아가신 50대 여성노동자의 49재 추모기도를 5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 SPC본사 앞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추모기도는 3대종교 추모사, 천도기도, 추모발언, 위패소지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추모기도를 통해 고인이 사고 없는 안전한 세상에 태어나기를 기도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들은 SPC그룹 경영진에 법적 책임과 정부 당국에 정확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촉구할 계획이다.

조계종 사노위 관계자는 "SPC그룹 경영진은 노동자의 생명보다 이윤만을 추구하며 3년 사이 세 명의 노동자를 숨지게 만들었다"며 "정부도 끊임없이 발생하는 산재사망 사고에 대하여 중대재해처벌법의 엄격한 적용과 더불어 노동현장에서 사망사고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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