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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에서 바다 속 적 잠수함을 식별해 무력화시키는 해상초계작전을 펼칠 해군의 P-8A 포세이돈 6대가 3일부터 본격적인 작전운용이 돌입했다.
지난해 6월 19일과 30일에 각 3대씩 국내에 도착했던 P-8A 포세이돈은 해군에서 지난 1년간 승무원·정비사 양성, 주·야간 비행훈련, 전술훈련, 최종평가 등 전력화 훈련을 모두 마쳤다.
P-8A는 현존하는 최신예 해상초계기로 뛰어난 기체 성능과 다양한 첨단 장비를 토대로 바다 위를 빠르게 비행하면서 적 잠수함을 찾아내 공격할 수 있어 '잠수함 킬러'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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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P-8A이 대잠수함전·대수상함전·해상정찰·탐색 등의 임무를 수행해 항공작전능력과 대비태세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군은 현재 해상초계기 P-3C(8대)·P-3CK(7대)도 보유 중이다. 다만 지난 5월 29일 경북 포항에서 해상초계기 P-3CK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P-3CK 기종은 운용을 중지했다. 해군은 해당 기종에 대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으로, 사고 조사결과를 지켜본 후 운용 재개 시점을 검토할 계획이다. P-3C 8대는 이달 중 운용을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