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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대국 맘에 드는 제안하면 상호관세 계획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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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5. 07. 08. 09:57

트럼프, 한일 등 14개국에 최소 25% 상호관세 8월 1일부터 부과 통보
"최종이지만, 상대국 제안이 맘에 들면 계획 변경할 것"
USA-ISRAE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확대 만찬 회동을 갖고 있다./로이터·연합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한 교역국에 보낸 서한에 담긴 상호관세 부과 계획이 상대 교역국이 자신의 맘에 드는 제안을 하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만찬 자리에서 취재진이 '오늘 보낸 서한이 미국의 최종 제안이냐'고 질문하자 "난 최종이라고 말하겠지만, 만약 그들이 다른 제안을 갖고 전화하고, 만약 내가 그 제안을 좋아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이라는 시한이 확고하냐'는 질문엔 "난 확고하지만 100% 확고하다고는 하지 않겠다. 만약 그들이 전화해서 '우리는 무엇인가를 다른 방식으로 하고 싶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거기에 열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한국·일본 등 14개국 정상에 보낸 서한에서 최소 25%의 상호관세를 오는 8월 1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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