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본부장 “심야 상황관리 만전”…국민안전 최우선
|
이번 조치는 경기남부와 충청권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며 인명 및 재산 피해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정부는 전날 오후 3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 2단계 격상에 따라 호우 위기경보 수준도 기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이번 호우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를 운영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우가 집중되는 지역에 대해 재난문자를 활용한 새벽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하천범람 등 위험징후 포착 즉시 지자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심야 시간대에도 중대본을 중심으로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