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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캄차카반도 8.7 강진...일본 “즉시 대피하라” 쓰나미 피난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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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5. 07. 30. 09:57

NHK "즉시 대피하라" 주민에 쓰나미 경보
쓰나미 높이 3m 예상
일 관방장관 "2~3차 쓰나미, 1차보다 높은 수도"
일본 쓰나미 경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8.7의 강진으로 일본 홋카이도(北海道)부터 와카야마(和歌山)현까지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고 일본 NHK방송이 30일 보도했다./NHK 캡처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러시아 극동 해안에 규모 8.7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지진은 한국시간 30일 오전 8시 25분께 러시아 페트로파블로프스크-캄차카 반도에서 약 136km 떨어진 깊이 18.2km 지점에서 발생, 초기 진도가 8이었으나 상향 조정됐다고 지질조사국은 밝혔다.

미국 해양대기국(NOAA)은 이 지진으로 진원과 가까운 알류샨 열도에 쓰나미가 도달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NHK는 홋카이도(北海道)부터 와카야마(和歌山)현까지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를 내리고, 높이 3m의 쓰나미가 이르면 오전 10시부터 연안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NHK는 쓰나미가 조만간 도착한다며 인근 주민들은 지체하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높은 지역으로 빨리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도 주민들의 피난을 촉구하면서 2~3차 쓰나미가 1차보다 높은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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