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0.9% 감소해 11만926대
수출 53만5188대로 2.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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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현대차·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들 5개사의 국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 총 64만6614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0.9% 증가해 11만926대였고, 수출은 53만5188대로 2.4% 늘었다.
특히 이번달은 지난 4월부터 부과된 25% 관세에 따라 현지로 옮겨 둔 '비관세 재고'가 모두 소진된 후 맞는 첫달이었던 만큼 현대차와 기아 등 주요 업체들의 판매 실적에 관심이 쏠렸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보다 0.5% 많은 33만4794대를 팔며 선전했다. 내수와 수출 각각 5만6227대, 27만8567대로 0.4%, 0.5% 늘었다.
기아 역시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6만2705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2.2%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0.9% 증가한 21만7188대를 기록했다.
한국GM 역시 해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2.3% 급증한 3만1018대를 기록했다. 반면 내수는 1226대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KG모빌리티는 해외와 국내 판매가 각각 26.7%, 5.2% 증가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판매가 '그랑 콜레오스'에 힘입어 1469대에서 4000대로 급증했지만, 수출은 18.3%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