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크루즈터미널서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 방호훈련
|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해군은 실전적 훈련을 통해 민·관·군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항만 방호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훈련에는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인방사, 육군 17사단 예하 102여단, 9공수여단, 수도군단 10화생방대대, 중부해경청, 관내 경찰·소방서 등이 참가했다.
훈련 시나리오는 인천신항 자동화 항만운영시스템에 대한 원인 미상의 사이버 공격에 이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향한 적 고속단정의 해상침투가 포착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방사는 상황 발생에 따라 항만경비정과 고속단정을 투입해 해상 차단선을 구축, 육군 전력과 함께 합동작전으로 적을 격멸했다. 또 해양실습선 '한나래호' 나포 및 크루즈터미널 내부 인질극 상황 발생에 따라 인방사 해상 전력과 특임대, 해경 특공대, 9공수여단 특전대원들이 투입돼 적들을 소탕했다.
|
이동원(중령) 인방사 인천기지방호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언제든지 발생 가능한 국가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해 민·관·군 통합대응 능력을 숙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수도권 서측 해역 심장인 인천항을 철통같이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