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2026~2028 3년 연속 개최지 선정
평창 지역 경제 발전·관광 활성화 효과 기대감
평창 지역 경제 발전·관광 활성화 효과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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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용평은 2026~2028년 'UCI MTB 월드시리즈' 개최지로 선정돼 3년 연속 대회를 연다. 국제사이클연맹(UCI)은 지난 1일 아시아 최초로 강원도 평창을 대회 개최지로 선정해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평창 발왕산과 모나용평 일원에서 진행되는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크로스컨트리 올림픽(XCO) 종목에 남자 세계랭킹 1위 크리스토퍼 블레빈스(스페셜라이즈드 팩토리 레이싱)와 여자 1위 새미 맥스웰(데카트론 포드 레이싱)이 출전한다. 다운힐(DHI) 종목에는 남자 1위 잭슨 골드스톤(산타크루즈 신디케이트)과 여자 1위 발렌티나 횔(YT MOB)이 나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는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스포츠가 UCI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회의 주최·주관을 맡았다. 글로벌코리아와 한국산악자전거연맹(KMF)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하며 한국관광공사, 대한사이클연맹, 모나용평이 공식 후원한다.
앤드류 화이트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아시아 및 퍼시픽 파트너쉽 부사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사상 처음으로 DHI, XCO, 크로스컨트리 쇼트트랙(XCC) 종목을 아시아에서 선보인다"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경험이 입증된 장소에서 열리며, 새로운 팬들에게 이 종목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준 모나 용평 대표이사는 "동계올림픽을 치른 이곳에서 산악자전거 월드컵을 아시아 최초로 개최하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자연과 함께하는 모나용평은 이번 계기를 통해 MTB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며, 지역 발전과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 말했다.
백운광 글로벌코리아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점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3년 연속 개최를 통해 국내 산악자전거 문화가 성장하고, 지역 경제와 스포츠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월드시리즈 조직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계 콘텐츠와 지역 참여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스포츠 이벤트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회 유치를 통해 평창의 자연 환경과 스포츠 인프라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산악자전거를 통한 지역 성장과 관광 활성화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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