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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암울한 통계에도 불구하고 일부 국가는 평화를 우선시하고 있다. 경제평화연구소(IEP)에서 제작한 GPI는 외부 분쟁과 군사비 지출부터 테러, 살인과 같은 안전 및 보안 조치에 이르기까지 23가지 지표를 추적했다.
BBC가 발표한 2025년 세계 평화 지수 상위 10개국은 다음과 같다.
1. 아이슬란드
2. 아일랜드
3. 뉴질랜드
4. 오스트리아
5. 스위스
6. 싱가포르
7. 포르투갈
8. 덴마크
9. 슬로베니아
10. 핀란드
2008년 이후 1위를 유지한 아이슬란드는 안전과 보안, 지속적 분쟁, 군사화라는 세 가지 영역 모두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일랜드는 20세기 후반 내내 갈등을 겪어 왔지만 오늘날엔 평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특히 해마다 군사화 축소에 노력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현재 진행 중인 국내외 분쟁이 가장 적은 국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올해 뉴질랜드는 안전 및 보안 영역의 개선과 시위 및 테러 관련 영향 감속 덕분에 전보다 두 단계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오스트리아는 전보다 한 단계 하락한 4위를 차지했지만 여전히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아일랜드와 마찬가지로 오스트레일리아는 중립 정책을 헌법상 의무화해 NATO와 같은 군사 동맹에 가입하는 것을 막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는 내부적으로 관심과 자원을 더 집중할 수 있다.
6위를 유지하고 있는 싱가포르는 상위 10위 안에 드는 유일한 아시아 국가로 특히 안전과 안보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싱가포르의 1인당 군사비 지출 수준은 북한, 카타르에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