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계층 비하 표현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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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에는 누리꾼 A씨가 배달음식 영수증 사진과 함께 "내가 닭도리탕 팔지 베이비시터냐, 적당히 하자. 자영업자 괴롭히지 맙시다"라고 글을 올렸다. 영수증에는 "5세 아이랑 먹을거에요. 소량은 안 맵게 따로 포장해 주세요. 리뷰 주먹밥 단무지 빼고 김가루 더 주세요"라며 요청 사항이 자세하게 적혀 있다.
그런데 A씨가 "걱정마, 취소했다"며 연달아 올린 또다른 사진이 문제가 됐다. 휴대폰에 '주문이 취소되었습니다'라고 나온 배달앱 알림 메시지를 캡처했는데, 이를 수상히 여긴 다른 누리꾼이 "저도 자영업자인데, 사장 전용 앱에는 저런 알람이 안 뜬다. 강제로 주문 취소당한 고객한테 가는 내용이다"고 댓글을 단 것이다. 이에 해당 식당 사장이 배달앱으로 손님인 척 주문을 했다가, 스스로 취소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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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저런 홍보 방식이 있다는게 충격", "평범해보이는 댓글도 못 믿겠다", "정작 피해는 애꿏은 이들이 볼 것" 등 염려스러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