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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월렛에 ‘기후동행카드’ 추가…워치서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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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12. 12. 08:54

디지털 기후동행카드
이용 내역 조회·잔액 확인 등 가능
워치서도 편리한 사용
삼성 월렛 교통카드 서비스 추가 확대(2)
삼성전자는 삼성 월렛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 월렛 교통카드 서비스에 '기후동행카드'를 새롭게 도입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월렛 사용자는 별도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에서 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정해진 기간 동안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형 교통카드다. 통근·통학 등 생활 방식이 일정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가 2024년 도입했다.

삼성 월렛에 적용된 디지털 기후동행카드는 이용 내역 조회, 잔액 확인, 이용권 갱신 등을 스마트폰 안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어 실물 카드 소지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유심(USIM) 기반 티머니 교통카드에 더해 e심(eSIM) 개통 기기에서도 티머니 사용을 지원하도록 생태계를 확장했다.

삼성 월렛 교통카드 서비스 추가 확대(3)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에도 삼성 월렛 교통카드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워치에 전용앱을 설치하고 '이즐'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스마트폰 없이 워치만으로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삼성 월렛은 티머니·이즐(선불·후불)을 모두 지원하며 교통정책인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채원철 삼성전자 디지털월렛팀장(부사장)은 "삼성 월렛은 최상의 고객 경험은 물론, 고객 개개인에게 꼭 맞는 교통카드를 폭넓게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기후동행카드 최초 지원을 비롯해 티머니·이즐 기반의 다양한 선택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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