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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2차 종합 특검에 대한 공감대가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아직 당과 관련 내용에 대한 논의는 안 한 듯 하다"고 말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인 14일 기자간담회에서 "2차 특검을 실시한다는 방향은 맞다"며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당정대(민주당·정부·대통령실)간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조율을 통해 로드맵을 구체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1차 특검에서 미진한 부분이 수도 없이 많다"며 "진짜 꼭 필요한 부분만 선별해 2차 종합 특검의 수사 범위를 어떻게 할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세밀한 조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내란 특검은 특검법이 규정한 최장 활동기간 180일을 모두 채웠다. 하지만 민주당은 계엄 사전 모의 계획 등이 담긴 '노상원 수첩' 작성 과정, 북한과의 공모 등 외환 유치 혐의 입증에는 실패하면서 추가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끝나는 김건희 특검에 대해서도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등 수사가 미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조은석 내란 특검은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력으로 정치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하기 위해 2023년 10월 이전부터 비상계엄 선포를 준비했다는 내용의 특검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