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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탁월한 성과 공무원에 파격 포상 신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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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5. 12. 16. 11:20

정부세종청사서 54회 국무회의
공직자들에 ‘생중계’ 업무보고 적응 주문
‘양극화’ 해소 위한 경제생태계 구축도 당부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YONHAP NO-2711>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정부 각 부처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공무원들에게 그에 걸맞는 파격적인 포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54회 국무회의를 통해 "행정수요가 더 커지고 복잡해지는데 공직자 처우 개선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며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들의 특별한 헌신과 성과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공직사회 처우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해법도 지속 연구·검토할 것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것과 현장에서 이를 잘 집행하는 것은 공직자의 헌신과 열정, 책임감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현장에서 성실하게 충직하게 제 역할을 다하는 공직자들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오늘처럼 발전할 수 있었다"고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생중계' 업무보고 방식에 대해 공직자들이 하루빨리 적응할 것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공무원들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방식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정책 과정이 투명하게 검증돼야 하고 그 과정에서 집단 지성이 모여야 정책신뢰도, 국정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국정 주체인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돼야 국민중심 국정 운영이라는 것이 말에 그치지 않고 제대로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습하다 보면 나중에 좋아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양극화' 문제 해소를 위해 연대 협력을 촉진하는 경제생태계 구축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관련 부처에 협동조합, 교육, 문화예술, 돌봄, 의료, 기후·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을 충분히 연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제도 조성, 거버넌스 정비, 정책 발굴 등 여러 일들이 필요하다"며 "안 하는 것도 나쁘지만 너무 천천히 해서 하는지 마는지 알 수 없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신속한 정책 결정, 입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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