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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 올림픽 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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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2. 02. 10:38

"고대부터 이어진 관습…긴장 완화 계기 돼야"
USA-TRUMP/CUBA-POPE <YONHAP NO-5871> (REUTERS)
31일(현지시간) 교황 레오 14세가 바티칸 정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로이터 연합
교황 레오 14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올림픽 휴전의 전통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에 긴장 완화와 대화를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황은 이날 삼종기도 후 신자들을 향해 "올림픽 휴전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올림픽 경기와 함께 이어져 온 관습"이라며,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형제애와 평화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올림픽 기간을 계기로 무력 충돌을 멈추고 대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 "스포츠가 갈등을 완화하고 평화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올림픽 기간에는 전쟁 중이던 도시국가 사이에서도 휴전이 존중됐다.

구(舊) 유고슬라비아 전쟁이 한창이던 시기에도 유엔총회는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올림픽 휴전'을 공식 결의로 채택한 바 있다.

이번에 제안된 휴전 기간은 6일 개막하는 동계올림픽 일주일 전부터, 패럴림픽이 폐막하는 3월 15일 일주일 후까지다. AP통신은 유엔총회가 올림픽 휴전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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