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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폭설 사망자 30명으로 증가…다카이치 “모든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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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2. 03. 16:53

2주새 30명 사망·324명 부상
아오모리현 적설량 183㎝ 기록
JAPAN-WEATHER-SNOW <YONHAP NO-4590> (AFP)
지난달 30일 일본 아오모리현 아오모리시의 눈 쌓인 교차로를 한 시민이 걷고 있다./AFP 연합
한반도 동해와 접한 홋카이도 등 일본 북서부에 평년의 2~3배에 달하는 양의 기록적인 폭설이 약 2주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사망자가 누적 30명으로 늘었다.

3일 일본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동해 연안 일본 북서부 지역에 내린 폭설로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324명이 부상했다고 재팬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니가타현(12명)이다. 다음으로 아키타현(6명), 아오모리현(4명) 순으로 많았다.

사망 사례는 주로 자택 주변의 눈을 치우려다 발생한 사고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3일 아침 폭설 대응을 위한 각료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은 기상 정보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스스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주말에도 추가로 상당한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모든 장관들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필요한 지원을 주저 없이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적설량이 183㎝까지 기록된 아오모리현은 14년 만에 자위대 파견까지 요청했고 3일 오전 선발대가 투입됐다.

현지 기상청은 이번 폭설의 원인이 동해상에서 서고동저형 기압이 발달하면서 찬 공기가 내륙으로 유입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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