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매체 "오현규 이적료 합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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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가장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진 풀럼은 네덜란드 리그의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는 리카르도 페피와의 협상이 최종 불발되면서 대체 자원으로 여겼던 오현규 측과도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 기간이 결국 끝났고 오현규의 풀럼행도 이뤄지지 않았다.
오현규는 최근 헹크에서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 새 팀을 물색하고 있었다. 자신을 중용하던 토르스텐 핑크 감독 경질 후 니키 하옌 감독 체제에서 좀처럼 출전 시간을 잡지 못하고 있다. 오현규는 오는 6월 북중미 월드컵에 맞춰 몸상태를 끌어올려야 하기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기회였다.
많은 선수들이 원하는 꿈의 무대 EPL의 여러 구단과 연결된 오현규로서는 여러모로 아쉬운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여름 분데스리가 슈튜트가르트의 막판 변심으로 독일 무대 입성이 좌절된 바 있어 이번 빅리그 이적설에 더 힘이 실렸지만 결국 무산돼 아쉬움을 삼켰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울버햄튼의 황희찬 동료 공격수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을 선택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막판까지 오현규 영입을 저울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오현규가 갈 수 있는 곳은 베식타스만 남은 상황이다.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이적시장 기간은 아직 남아 있다. 수페르리가 이적 마감 기한은 6일(현지시간)이다.
튀르키예 현지 매체들도 오현규의 베식타스행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베식타스는 오현규 영입을 위한 이적료 합의를 헹크와 마쳤다고 3일(현지시간) 파나틱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식타스는 이적료로 1200만유로를 제시했지만 헹크가 거절해 1500만유로(약256억원)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탄불을 연고로 둔 베식타스는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와 함께 수페르리가 3강으로 꼽히는 강팀이다. 통산 우승 횟수 3위에 빛나는 명문이다.
베식타스는 현재 리그 5위다. 최근 공격수 태미 에이브러햄이 EPL 아스톤빌라로 이적하면서 공백을 오현규로 메울 것으로 보인다. 많은 선수들이 수페르리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빅리그에 진출하는 만큼 오현규에게 튀르키예행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김민재도 과거 페네르바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나폴리로 이적한 바 있다.
오현규는 2024년 여름 셀틱을 떠나 벨기에 헹크로 옮긴 뒤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공식전 32경기에 나서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