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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주식시장에서 신뢰는 생명…‘코스피 10000’ 꿈 아닌 현실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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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2. 03. 12:05

"'국장 탈출 지능 순' 냉소…상법 개정 후 호기심으로"
"자본시장 정책 5년 내내 일관되게 가야 하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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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 특별위원회에서 정청래 대표와 오기형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식시장 부양에 있어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코스피 5000 이상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기존의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명칭을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 특별위원회'로 개편했다.

정 대표는 3일 열린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에서 신뢰는 생명이다. 신뢰 자본이 대한민국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경제력을 끌어올리는 근본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코스피 5000을 넘어 6000, 7000, 10000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달려나가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 들어 전쟁의 공포가 사라졌기 때문에 자금이 다시 국내로 들어오면서 주가가 부양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 당시 목함지뢰 사건이 있었다. 긴장 상태가 극대화되고 국지전이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최고조일 때 하루 동안 국내 증시에서 30조원 넘는 돈이 빠져나갔다"며 "평화가 곧 경제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정 정상화, 정책 안정 등도 코스피 5000 시대를 연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정책 불안정, 주식시장의 불안정, 기업 지배 경영 구조의 퇴행적 모습,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정리되면 코스피 5000이 가능하다고 공언했다"며 "비결은 명확하다. 이 같은 선결 조건들이 해결됐기 때문이다"고 했다.

또 정 대표는 "코스피가 5000을 넘으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6배로 뛰었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선진국 PBR 3.5배의 절반 수준이다"며 "OECD 평균만 가도 코스피 6000, 7000 시대는 꿈이 아니다. K-자본시장 특위가 견인차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기형 코스피 5000 특별위원장은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는 냉소가 1·2차 상법 개정 과정을 거치면서 호기심으로 바뀌었다.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은 임기 내내 일관되게 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비정상의 정상화에 대한 기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 위원장은 지속적인 증시 부양을 위해 향후 과제들을 설명했다. 그는 "3차 상법 개정의 핵심인 자사주 제도와 관련된 세법과 공시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 거수기 이사회를 책임지는 이사회로 바꾸기 위해 1·2차 상법 개정을 했다. 취지에 맞게 잘 이행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 위원장은 "기관 투자자, 장기 투자자의 주주 관여 활동 제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스튜어드십 코드 개선과 기관 투자자의 스튜어드십 코드 활동과 평가 등을 포함하는 내용"이라고 했다.

끝으로 오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하는 자본시장 정책은 앞으로 5년 내내 일관되게 가야 하는 정책이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시장과 함께 소통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씩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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