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제32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개최

15~23일 9일간 국군체육부대 선승관
문경서 국기 태권도의 진수 선보여

지난 태권도 대회 모습/문경시

경북 문경시 '제32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가 오는 15일 개막을 시작으로 23일까지 9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국방부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북도태권도협회와 문경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3대 메이저 태권도대회로 선수 2800명과 임원 및 학부모 등 3500여 명이 참가한다.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군인부로 나뉘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기존 대회와는 달리 군인부와 일반부가 통합해 개최되는 것이 특징이며 국방부장관기 타이틀을 걸고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국군체육부대에서 개최되는 대회로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시는 내년 세계 60여 개국 5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2024 세계 태권도 한마당' 유치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스포츠 관광도시 문경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참가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과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경기장과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