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노벨화학상에 ‘양자점 연구’ 브러스·에키모프·바웬디…명단유출 해프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004010001383

글자크기

닫기

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10. 04. 19:43

Nobel Chemistry <YONHAP NO-3818> (AP)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양자점(퀀텀 도트)을 발견하고 연구를 발전시킨 문지 바웬디, 루이스 브루스, 알렉세이 예키모프 등 3명을 선정했다./AP 연합뉴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양자점(퀀텀 도트)을 발견하고 연구를 발전시킨 문지 바웬디, 루이스 브루스, 알렉세이 예키모프 등 3명을 선정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자점은 크기가 수∼수십㎚(나노미터·10억분의 1m)인 반도체 결정이다.

양자점의 크기를 나노기술로 조절하면 가전자대와 전도대 사이의 밴드갭이 달라지고 이 사이를 오가는 전자의 움직임도 제어할 수 있다. 빛을 흡수해 들뜬 전자가 빛으로 방출하는 에너지 파장을 원하는 대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이다.

양자점의 크기와 모양을 조절하면 원색에 가까운 색을 구현할 수 있고 이 기술은 초고화질 디스플레이에 적용되고 있다.
한편 이날 공식 발표 약 3시간 전 노벨화학상 명단이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스웨덴 SVT 방송은 노벨위원회가 수상자 명단이 담긴 보도자료 이메일을 실수로 보냈다고 전했다.

에바 네벨리우스 왕립과학원 대변인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기 전엔 언급할 수 없다"며 현재 조사 중이라고 AFP통신에 밝혔다.

선미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