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대차·기아, IRA에도 美서 전기차 판매 순항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204010001240

글자크기

닫기

우성민 기자

승인 : 2023. 12. 04. 10:24

11월 전기차 6918대 판매…전년비 125.3%↑
아이오닉5
아이오닉5./현대차
북미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도 현대자동차·기아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3만4404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수치로 역대 11월 중 최다 판매다.

판매 상승을 이끈 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차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월보다 125.3% 증가한 6918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하이브리드 차량도 10.8% 늘어난 1만3064대를 기록했다.

차량 별로 보면 현대차 아이오닉5가 전년 동월보다 99.2% 오른 2372대가 팔렸고, 아이오닉6도 1386대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제네시스의 GV60은 152.3% 오른 434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EV6는 101.2% 오른 1290대, 니로EV는 146.7% 늘어난 1120대가 팔렸다.

하이브리드차 중에서는 투싼 HEV(2797대), 스포티지 HEV(2796대), 싼타페 HEV(2720대), 쏘렌토 HEV(1519대) 등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우성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