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포토]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관리 은행나무와 현고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602010000153

글자크기

닫기

의령 오성환 기자

승인 : 2024. 06. 02. 14:01

20240601_124458
의령 세관리 은행나무.
1일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관리 곽재우 의병장 생가와 의병공원에서 천년기념물인 세간리 은행나무와 세간리 현고수 모습. 의령 세관리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600년 되는 나무로 높이는 약 24.5m, 가슴높이의 둘레는 약 10.3m에 이른다.
예부터 주민들은 마을 뒷산 중턱에 있는 참나무를 신성희 여겨 산신제를 올렸으며, 마을어귀에 있는 현고수(느티나무)와 세간리 은행나무 주위를 돌며 마을의 풍요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동신제를 지냈다. 세간리 은행나무는 열매를 맺는 암나무로 모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남쪽 가지에는 두개의 짧은 돌기가 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여인의 젖가슴과 닮아 아이를 나은 뒤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산모가 이곳을 찾아와 정성을 들여 빌면 효험이 있다고 전한다. /오성환 기자

20240601_125025
의령 세간리 현고수.
1일 의령 세간리 현고수는 나이가 600년 정도되는 느티나무 모습. 높이는 15m, 가슴높이의 둘레는 7m에 이른다 현고수(느티나무)는 북을 매단나무라는 뜻으로 임진왜란때 홍의장군 곽재우가 이 나무에 큰북을 매달고 의병을 모아 훈련시켰다는 것에서 유래됐다. 매년 열리는 의병제전(의령홍의장군축제)에서는 의병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이곳에서 성화의 불을 붙여 축제를 시작한다. 세간리 현고수는 임진왜란 의병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의미와 더불어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서 민속학적 가치가 높다./오성환 기자
오성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