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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도파민 터지는 하드캐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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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10. 11. 08:09

박신혜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도파민 터지는 연기력으로 시청률 상승을 이끌고 있다./SBS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도파민 터지는 연기력으로 시청률 상승을 이끌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박신혜는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역을 맡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강빛나'는 사람을 죽이고도 반성하지 않고 용서받지 못한 죄인을 '눈눈이이'(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처단해 지옥으로 보내는 인물.

방송 전부터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던 박신혜는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강빛나'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죄인을 처단할 때는 그 누구보다 가차 없고 냉정하지만, 인간 세상 속에서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땐 다소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강빛나' 캐릭터의 매력을 완급 조절된 연기로 풀어내고 있는 것.
특히 죄인을 처단하는 방법인 역지사지 상황극에서 보여주는 박신혜의 광기 어린 눈빛 연기와 화면 너머로 느껴지는 타격감 가득한 액션은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팡팡 터지게 하며, 대리만족을 느끼게 한다. 그야말로 '사이다 액션 판타지'라는 장르에 최적화된 액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박신혜의 연기 변신이 빛날 수 있었던 데에는 끊임없는 도전과 연기적 성장이 있었다. 로맨틱 코미디부터 멜로, 사극, 판타지,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온 것. 단단하게 쌓아 올린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하드캐리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박신혜를 향한 시청자의 반응도 뜨겁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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