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물관리 핵심기관 역할 수행에 최선"
|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5일 한국물환경학회와 함께 '미래물관리 국제포럼'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실이 주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개최된 가운데 이날 자리에는 환경부도 참석했다.
먼저 박준홍 한국물환경학회 회장의 '기후위기 시대의 한국 물관리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조류, 비점오염원, 수질총량관리제, 유기할로겐의 영향 등에 대한 해외 사례 발제 및 논의가 이뤄졌다.
이후 미국의 톨레도 대학교 토마스 브릿지만 교수가 '유해 조류 번성의 예방, 예측 및 모니터링의 발전(이리호에서 얻은 교훈)', 일본 동경도 환경국 켄토 이노우에가 '동경도의 수질총량관리제 시행과 그 결과', 독일 IBG(생명지구과학연구소) 팀 월터스 박사가 '유역관리에서 비점오염원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법',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지안종허 교수가 '물 환경에서 미세플라스틱과의 상호작용에 따른 유기할로겐 오염물질의 거동'이라는 주제로 발제와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에서는 김성표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김극태 동국대학교 교수, 충남대학교 최수훈 교수와 발제자 전원이 참여해 기후위기 시대의 다양한 물관리 방안을 두고 혜안을 모았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기후위기 시대 미래 물관리에 공단의 역량을 집중해 물관리 핵심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