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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저출생 전쟁 시즌2, 더 강하고 피부에 와닿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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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문봉현 기자

승인 : 2024. 12. 17. 16:13

이철우 지사, 제26회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회의
"최근 시국 어렵지만 지방정부, 흐트러짐 없이 대응해야"
1._간부회의(저출생과의_전쟁_대책회의)2
이철우 경북지사가 17일 경북도청에서 제26회차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경북도.
이철우 경북지사는 17일 경북도청에서 제26회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를 분석하고 정책을 평가해 내년에는 더욱 강화된 시즌2를 전 실·국이 협력해 준비하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최근의 정치적 혼란으로 저출생과 전쟁 시즌2가 추진이 어려워질 수 있음을 걱정했다.

그는 "최근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 증가 등 현장의 긍정적인 신호들이 있으나 현 시국 등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할까 걱정된다"며 "당분간 중앙정부가 속도를 못 내도 지방정부는 흐트러짐 없이 비상한 각오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해외 저출생 극복 사례나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보면 저출생 등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지속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에는 수도권 집중완화 등 저출생 구조개혁을 중점 추진하라"고 했다.
이 지사는 "지방이 미래고 지방이 바로 신산업"이라며 "지방 중심으로 국가가 운영돼야 한다. 이를 위해 저출생 사회 구조 개혁에 경북이 앞장서겠다"며 "고졸 전성시대을 앞당기고 지방을 여성 친화적으로 개편하고 돌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보다 대폭 증가한 3578억원의 저출생 대응 예산을 편성하고 추가경정예산과 신규사업 국비 확보에 철저히 대응해 저출생 극복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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