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부 장관·장인화 철강협회장 등 약 200명 참석
"앞으로의 10년" 협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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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2020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장인화 한국철강협회장 겸 포스코홀딩스 회장·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등 철강업계 주요인사 약 200명이 참석했다.
철강업계는 지난해 글로벌 공급과잉·보호무역주의 등 녹록치 않은 여건에도 2년 연속 수출물량 증가를 달성해냈다. 또한 고급강재·탈탄소 관련 연구개발(R&D)과 투자로 미래 준비에도 박차를 가했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성과를 공유했다.
안덕근 장관은 "철강산업은 10년 전 정점에 달했던 글로벌 공급과잉을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며 철강인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철강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도전적이며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특히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대비해 "업계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현명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지난 6~9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을 방문해 정부·의회의 주요 인사를 접촉하며 신정부 출범에 대비한 아웃리치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산업부는 이달 9일 발족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TF를 통해 경쟁력 강화·저탄소 전환·통상 현안에 관한 민-관 논의를 계속하고 상반기 내 종합적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