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폭설·한파도 문제없다”… 송미령, 먹거리 물가안정 현장행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11010005056

글자크기

닫기

조상은 기자

승인 : 2025. 02. 10. 17:40

"서민 체감·현장 최우선"
농축산물 가격·가축방역 점검 등
연초부터 전국 곳곳 돌며 강행군
설 기간 빛 발했던 할인지원 계속
박범수 차관 폭설대응 등으로 '힘'
연일 민생 안정 현장 행보에 나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0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송 장관이 물가, 대설 등으로 국민과 농업인의 민생 경제 어려움 해소를 위해 현장을 최우선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을사년 새해 벽두 1월 6일 겨울 배추 수급 상황 점검을 위해 경북 안동 서안동농협 채소류 출하 조절시설 점검, 1월 8일 충북 음성군 가축방역 상황실·거점 소독시설 방문을 시작으로 송 장관의 현장 행보는 현재 진행형이다.

특히 송 장관의 현장 행보는 설 연휴 기간 빛을 발했다.

1월 23일 서울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시작으로 1월 24일 서울 독립문 영천시장·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1월 31일 충남 논산시청 가축 방역상황실과 식용란 선별 포장업체 점검, 2월 2일 이마트 용산점을 찾아 채소, 과일, 축산물 등 농축산물 가격 동향 점검 등 농산물수급, 가축 방역 현장 행보 강행군을 이어간 것이다.

이는 민생 안정에 대한 송 장관의 의지가 그만큼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송 장관은 최근 실·국장급 간부회의에서 "민생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각자 책임을 다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장관의 목표는 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이다. 송 장관이 설 연휴 이후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할인 지원 지속 추진 등을 강하게 추진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특히 송 장관은 간부들에게 업무 추진 속도를 내 가급적 2월까지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도 송 장관의 민생 현장 행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차관은 1월 22일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설 성수품 수급 상황·물가 동향 점검을 시작으로 1월 24일 서울 강동구 도드람양돈농협에서 축산물 수급 상황 점검·돼지고기 수급 동향 간담회, 1월 24일 인천광역시 농업회사법인 ㈜우리김치 방문 겨울 배추 보관 및 도매시장 출하 상황 점검, 1월 31일 '재해대응상황 및 농축산물 가격 동향 점검 회의' 개최해 설 연휴 기간 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 점검, 1월 31일 충북 충주시 소재 축사농가 및 방울토마토 농가 방문 대설 피해 상황 점검 등 일정을 소화했다.

입춘 폭설과 한파도 송 장관과 박 차관의 현장 행보 의지를 꺾지 못했다.

2월 6일 세종시 최저 기온 영하 11도 혹한에도 송 장관은 충남 예산군 신암면 소재 시설 봄배추 재해 현장을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했고, 같은 날 박 차관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지자체 등과 대설 대응 방안 마련 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작물 생육과 방역 체계 점검 그리고 농축산물 수급 등 국민과 농업인의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4월 중순 본격 출하하는 봄배추, 무 공급량 확대를 위해 봄 작형 재배면적 확대, 농협의 봄배추, 무 계약재배 물량을 전년 대비 20~30% 확대 등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상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