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3만t 이상 지원… 최대 공여국
|
11일 aT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산항에서 해외원조 용도 쌀 1500t이 라오스로 출발했다. 이는 '2024년 쌀 1만t 원조'의 마지막 물량이다.
APTERR은 'Asean Plus Three Emergency Rice Reserve'의 약자로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3개국 등 회원국이 쌀 비축 물량을 사전에 약정 및 저장하고, 비상 시 판매·장기차관·무상지원 등을 진행하는 공공비축제도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쌀 3만3500t을 지원하며 APTERR 최대 공여국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태풍·홍수 등 자연재해로 식량난을 겪는 필리핀·미얀마·라오스 등에 역대 최대 원조 규모인 쌀 1만t을 전달하기도 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위기는 전 세계가 협력해야 하는 글로벌 이슈"라며 "앞으로도 식량부족 국가에 우리 쌀을 지속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