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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친환경 회수체계 시범사업 3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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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02. 12. 16:37

환경공단-환경부-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E-순환거버넌스 맞손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e-모빌리티) 순환이용 시범사업 업무협약식 (1)
12일 경기도 용인시 ㈜수도권서부자원순환센터에서 열린 'e-모빌리티 회수·재활용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이병화 환경부차관, 오승호 (사)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 협회장,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환경공단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환경부, 사단법인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12일 경기 용인시 수도권자원순환센터에서 'e-모빌리티 순환이용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기관은 회수·재활용이 어려웠던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e-모빌리티)에 대한 친환경적 회수·재활용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3월부터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재활용 관련 법·제도 정비 등 시범사업을 총괄하고 한국환경공단은 시범사업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회수·재활용 실적을 관리정보체계(EcoAS)를 통해 관리한다. EcoAS는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환경성보장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행정사항 처리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한국이륜형자동차협회는 전국 약 340여개의 판매대리점과 물류센터에 수거 거점을 마련한다. E-순환거버넌스는 수거 거점에서 회수한 폐제품을 전국 재활용시설로 무상으로 운반하고 적정하게 회수·재활용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e-모빌리티에 대한 자원선순환체계 초석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공단은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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