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메리츠금융, 홈플러스 기업회생에도 “담보가치 5조 평가…자금회수 문제없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04010000969

글자크기

닫기

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3. 04. 14:14

메리츠금융, 홈플러스 담보채권 1조2000억
신탁사 담보가치 5조 평가
EOD 발생 즉시 처분권 생겨
메리츠금융그룹_CI 가로형
/메리츠금융그룹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홈플러스에 1조2000억원의 대출을 해준 메리츠금융그룹이 자금 회수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리츠금융은 4일 "홈플러스에 대한 담보채권 1조2000억원을 보유 중이나, 신탁사의 담보가치가 약 5조원으로 평가받는 만큼 자금회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입장문을 냈다.

지난해 5월 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메리츠캐피탈 3사는 홈플러스와 3년 만기 조건으로 1조2000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재융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메리츠금융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계약 당시 부동산 신탁회사와 맺은 신탁계약의 수익증권을 메리츠금융에게 담보로 제공했다. 해당 신탁계약은 홈플러스의 부동산과 유형자산을 신탁재산으로 관리 중이다.

메리츠금융은 해당 신탁에 대해 1순위 수익권을 갖고 있다.

메리츠금융 측은 "홈플러스의 모든 부동산은 신탁에 담보제공돼 있으며, 메리츠금융그룹은 해당 신탁에 대한 1순위 수익권을 가지고 있다"며 "수익권 행사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와 무관하며 EOD(기한이익상실) 발생 즉시 담보처분권이 생긴다"고 밝혔다.
김민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