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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GSMA와 정보통신기술·금융 협업 강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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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3. 07. 09:51

'MWC 방문' KB금융, 주관사 GSMA와 업무협약
"분야 융합 통해 맞춤형 혁신 금융 서비스 제공"
KB금융 GSMA
이창권 KB금융그룹 디지털·IT부문장(왼쪽)이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업무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라 위긴 GSMA 부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지난 5일(스페인 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를 주관하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와 'ICT(정보통신기술)·금융 분야 업무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 금융 혁신과 모바일 기술 발전을 위한 양사의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GSMA는 전 세계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와 관련 기업들이 가입한 국제 산업 협회로, 매년 MWC 행사를 개최해 이동통신과 ICT 업계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표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MWC 2025에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양종희 회장과 디지털, AI(인공지능) 업무 관련 실무진 등 총 25명이 참여해 글로벌 선도기업 부스를 방문하고 협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KB금융은 ICT 기술과 금융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통신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향후 GSMA와의 공동 컨퍼런스 추진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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