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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로 구성된 HMM 경영진 추천위원회는 지난달 말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거쳐 최 전 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장으로 추천했다.
이날 HMM은 이사회를 열어 이달 말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 전 대표를 신임 대표로 상정하는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최 전 대표는 주총에서 CEO로 선임될 경우 총 2년 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2022년 3월부터 HMM 수장을 맡았던 김경배 대표는 1년 연임을 거쳐 총 3년여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게 됐다.
HMM 관계자는 "신임 대표 내정 건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최 전 대표는 CJ대한통운 부사장을 거쳐 2015년부터 2023년까지 8년간 LX판토스(전신인 판토스 포함)를 이끌었다. 2019∼2023년에는 한국통합물류협회장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