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 5월 3일 개막

초대형 우주터미널 조형물 제작·설치 축제 랜드마크 조성
별자리 관측 등 30여 종 과학 체험 마련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지구문명에서 우주문명으로'웅대한 비상! 주제로 개최된다.

우주를 향한 인류의 끊임없는 도전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9일 고흥군에 따르면 '위대한 인류의 비상, 지구문명에서 우주문명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 △누리호 1단 엔진 클러스터링 등 연구개발품 전시 △ KAIST 우주로봇 기술 시연 △우주인 카니발, 우주식량 시식 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 초대형 우주터미널 조형물을 제작·설치해 축제의 랜드마크로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으로 우주인 아이디어 공모전, 우주여행 사생대회 등이 진행되며, 우주항공 관련 전시로 인공위성, 나로호 인양엔진 등 87종이 소개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별자리 관측 등 30여 종의 과학 체험이 진행된다. '바가앤본드' 코믹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우주인 공연도 펼쳐진다.

군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향토음식관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우주항공축제는 과학 축제를 넘어, 미래 세대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체험형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고흥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우주항공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