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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W케어 도입 2년 만에 상품수 5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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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5. 03. 10. 10:23

오프라인 매장서 체험공간 조성 및 앱 내 여성 건강관리 서비스 운영
상품·서비스 확장으로 육성 박차…"서비스·카테고리 지속 확장할 것"
[CJ올리브영_사진자료] 올리브영 강남타운 W케어존에서 고객들이 W케어 상품을 체험하고 있다
올리브영 강남타운 W케어존에서 고객들이 W케어 상품을 체험하고 있다. W케어는 2022년 11월 도입 후 상품 수가 현재 약 1만8000여개로 5배가량 확대됐다.
CJ올리브영은 'W케어' 도입 2년 상품 수가 약 1만8000여개로 5배가량 확대됐다고 10일 밝혔다.

'W케어'는 '우리(We), 여성(Woman), 웰니스(Wellness)'를 의미하는 것으로, 올리브영이 주체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여성들을 위해 2022년 11월에 도입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사업이다.

생리대, 팬티라이너 등 월경에 필수적인 'W밸런스', 여성청결제와 속옷에 뿌리는 이너퍼퓸 등 Y존 관리를 돕는 'W클렌징', 심리스 속옷이나 여성용 트렁크같이 편안한 속옷류를 포함하는 'W웨어' 등 네 가지 카테고리로 선보이고 있는데, 도입 초반만 해도 3700여개에 불과했던 상품이 2025년 현재 약 1만8000여개로 늘었다.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W케어 체험 공간도 조성하고 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상품 특성상 경험해 보지 않고 구매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문을 연 혁신매장 '올리브영N 성수'의 '웰니스 에딧존'은 다양한 브랜드의 홈웨어와 스포츠웨어 등을 살펴보고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자체 앱에서는 여성 건강관리 서비스 'W케어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협업해 개발한 '스마트 예측 주기'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월경 주기를 예측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특히 전문의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고민상담 서비스 'W솔루션'에서는 여성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맞춤형 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W케어의 목표는 여성들이 월경기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서도 건강한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W케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질 유산균, 여성 비타민, 여성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주는 이노시톨 등 건강기능식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해 W케어 서비스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3월 신규 가입자 중 증상 입력을 한 모든 고객에게 여성·위생용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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